될 때 까지 나캔두잇!
흰색옷 얼룩 찌든때 제거(하얀옷을 더 하얗게) 본문
흰색옷 관리하기 쉽지 않죠?
저는 빨래하기가 힘들어서 흰색 옷은 거의 사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흰색옷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룰 제거하는 방법을 알게 됐거든요!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 과탄산소다, 뜨거운 물 (or 미지근한 물)
사실 과탄산소다가 빨래할 때 좋다는 얘기는 예전에 들어서 원래 세탁기에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씩 넣어서 사용하기는 했어요.. 세제통에는 세제 넣고 섬유유연제 따로 넣어주고 빨래위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씩 넣고 빨래를 돌리는 식으로요...
얼룩제거하거나 아니면 냄새제거에 좋다고해서 항상 의무적으로 넣기는 했는데 글쎄 확실하게 눈에 띈 효과를 본 적은 없었어요.. 특히 양말이나 흰색옷 같은 경우에는 쉽게 얼룩이 드는데 이 방법을 사용해도 잘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세탁기를 바꿔야되는건가...하고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방법이 있더라구요.
바로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넣고 오염된 옷을 몇 시간이나 하루 정도 불리는거에요.
자, 한번 보실래요?
이 정도면 버려야 되는게 아닌가요?^^;;;;;;
아이가 겨우 반나절 입고 있었는데 이렇게 됐네요..ㅠㅠ 아이들키우시는 분이라면 공감하실거예요...
저희 집에 옷이 다 검은 색, 회색, 네이비 뭐 이런 무채색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래서예요...
아이는 확실히 흰색 옷을 입으면 얼굴이 환하니 이뻐보이기는 한데...제가 손빨래 해줄 자신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흰색 옷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방법대로 빨래하면 되니까요..
자 세숫대야 하나 준비하고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어요.
그리고 물을 커피포트에 팔팔 끓여요~
뜨거운 물을 살살 부어줍니다~ 오오~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물을 부었더니 갑자기 부글부글 끓더니 막 연기나고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과탄산소다가 산소계표백제라서 물과 만나면 다량의 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런거래요..
그래서 얼굴을 너무 가까이 대고 물을 붓거나 하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냄새가 좀 올라오니까 조심조심하세요~
일단 약간 진정되고 나면 옷을 넣어서 조물조물 해줍니다. 고무장갑을 껴도 물이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하셔야 돼요. 아니면 조금 물이 식은 다음에 하시는게 좋을 거에요~
한 3시간쯤 지나서 봤는데...오오~ 얼룩이 빠졌어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얼룩이 다 없어진거 있죠.?
옷 상태 중간 중간 확인하시면서 시간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아니면 저녁에 담궈놨다가 다음 날 일어나서 세탁하면 편할 것 같아요...
세탁할 옷이 많으면 모아서 같이 과탄산소다에 넣었다가 세탁기에 넣어 평소에 세탁하듯이 돌리면 되겠죠?
저는 하나만 한거라 꺼내서 손 빨래를 했어요~
빨래할 게 없어요~^^
보이시나요~ 얼룩이 싹 없어진거?
특별히 힘을 가해서 빨거나 다른 세제를 넣지도 않았는데 그냥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넣고 담궈두기만 해도 이렇게 깨끗해지다니..정말 신세계네요..
예전에 누래진 옷들 락스에 담궈 빨았을 때는 얼룩은 빠졌는데 락스 냄새때문에 고생했었거든요..
락스보다 훨씬 효과도 좋고 냄새도 안나니까 앞으로는 얼룩, 찌든 때 제거할 때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야겠어요!
하얀 옷 찌든 때 얼룩제거! 이제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보세요~빨래가 쉬워지네요~**
'나캔do잇의 주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요금 줄이는 법 (냉장고, 전기압력밥솥, 셋탑박스, 에어컨 잘못 쓰면 전기요금폭탄!!) (0) | 2020.07.14 |
---|---|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2) | 2020.07.13 |